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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친박·친문 제외하고 연대…연정 진지하게 고려해야"

송고시간2017-02-10 10:49

대주주 김무성계, '연정론' 남경필에 기우나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은 10일 "우리 바른정당은 어떤 경우에도 진영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제외한 반패권·반민주세력이 연대해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사무총장 측은 회의 후 '반민주' 언급은 실수였으며, '반패권'을 말하려 했던 것이라고 곧바로 정정했다.

이는 당의 대주주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친박·친문 패권주의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민주세력이 연대해야 한다"며 중도·보수 연대를 촉구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김 사무총장은 "패권 정치의 폐해를 분명히 목도해왔고, 또다시 패권 세력이 국가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불행한 상황이 반복돼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연정론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바른정당은 스스로 진영 논리에 가둬둘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치 구조에서는 누가 집권해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한 단독 정권 수립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며 진영을 가리지 않는 연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당의 대주주인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김 사무총장이 사실상 연정론을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연정론 기수'인 남경필 경기도 지사를 대선 후보감으로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른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국민의당까지 넓은 의미의 보수로 보는 '범보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김학용 의원 등과 함께 당내에서 김무성계로 꼽힌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야권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공공 일자리 공약 가리켜 "포퓰리즘이 도를 넘고 있다. 스스로 대세론에 취해 뜬구름 잡는 공약은 자제해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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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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