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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성 시의원, 쓰러진 70대 심폐소생술로 구해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장을 찾은 전남 여수시의회 박성미(47·여) 의원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을 못 하던 70대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의원은 9일 아들의 고교 졸업식이 열린 여수 한영고등학교를 가족과 함께 찾았다가 오전 10시 45분께 이 모(77) 씨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

박성미 여수시의원
박성미 여수시의원

당시 졸업식이 열린 체육관 뒷자리에 서 있던 박 의원은 꽃을 사러 나갔던 언니가 "할아버지가 쓰러졌다"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가 쓰러진 이 씨의 가슴에 올라 폐부 압박과 함께 인공호흡을 했다.

가슴 부위를 세차게 30여 차례 압박한 뒤 인공호흡을 3∼4차례 시도했을 때 미동도 하지 않던 이 씨는 박 의원의 계속된 움직임에 긴 숨을 토하면서 되살아났다.

때마침 이 씨의 손녀가 신고한 119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향하고서야 주변 사람들의 박수가 울렸다.

이날 사고를 당한 이 씨의 손자와 이 씨를 살린 박 의원의 아들은 같은 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아동센터장 출신인 박 의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 의원은 2014년 12월 18일 여수시 돌산읍 우두출장소 신청사 개소식 때 갑자기 쓰러진 부읍장 이모(58) 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또 2010년 8월 돌산지역아동센터에서 여수국가산단 공장으로 견학을 다녀오던 초등학교 4학년 김모(당시 11살) 군이 차 안에서 입술이 파랗게 변하고 숨이 멈춘 상태로 쓰러졌을 때 박 의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바 있다.

박 의원은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을 구할 기회가 한번 찾아오기도 어려울 텐데 3번이나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20: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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