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통째로 정전' 정관신도시 9시간만에 정상화…공장도 피해(종합2보)


'통째로 정전' 정관신도시 9시간만에 정상화…공장도 피해(종합2보)

부산 정관신도시 7시간 만에 전기공급
부산 정관신도시 7시간 만에 전기공급(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9일 정전사고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있는 건물에 다시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 정관에너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한 지 7시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조정호 기자 = 9일 변압기 폭발 사고로 종일 정전 사태를 빚었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의 전기공급이 오후 7시 28분께 모두 재개됐다.

신도시 아파트와 상가 등 2만2천803가구 전체에 전기공급이 끊긴 지 9시간만이다.

전기공급 사업자인 '부산정관에너지'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12개 송전 선로 가운데 2개 선로에 우선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서히 공급량을 늘렸다.

전력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 '블랙아웃' 우려가 있어 단계적으로 전기를 공급한 것이다.

사업자는 애초 오후 6시 30분께 완전히 복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상화 속도가 늦어졌다.

이날 정전 사고는 오전 10시 24분께 발생했다.

부산 정관신도시 전기공급 변압기 폭발
부산 정관신도시 전기공급 변압기 폭발(부산=연합뉴스) 9일 오전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의 변압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신도시 아파트 2만2천803가구 전체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2017.2.9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youngkyu@yna.co.kr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15만4천V 전기를 2만2천900V로 전환하는 변압기 연결 선로에 문제가 생기면서 변압기가 폭발했다. 정관신도시에 있는 산업단지를 제외한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긴 것이다.

갑자기 전기가 차단되는 바람에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모 아파트 등 공동주택 7곳에서 엘리베이터에 주민이 갇히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정전사고…캄캄한 점심
정전사고…캄캄한 점심(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9일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어두워진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154㎸짜리 변압기 1대가 폭발, 신도시 2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2017.2.9
ccho@yna.co.kr

갑자기 정전되자 횟집 상인들은 급히 수족관에 있던 생선을 활어차에 옮겼고 문을 열지 않은 횟집의 수족관에서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통째로 정전' 정관신도시 9시간만에 정상화…공장도 피해(종합2보) - 2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문을 닫은 가게가 허다했고 일부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불이 꺼진 상태로 점심을 먹는 등 도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또 정전으로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아 주민 수만 명이 강풍과 추위에 떨어야 했다.

주요 도로의 신호기 70개가 작동하지 않아 부산경찰청 한달음 교통순찰대 등 경찰관 170여 명이 교차로마다 배치돼 수신호로 차량을 소통시켰다.

게다가 복구 과정에 정관산업단지에서도 2차례 순간 정전이 발생해 다수 공장의 설비 일부가 파손되고 불량 제품이 나오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단에는 이날 오후 2시께와 오후 5시 45분께 각각 1∼2분가량 정전됐다가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첫 번째 정전은 한전이 산단으로 공급하는 전기 일부를 갑자기 뽑아 정관신도시 아파트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자인 '부산정관에너지'에 송전한 탓에 발생했다.

두 번째 정전은 부산정관에너지가 발전을 재개하면서 생산한 전기가 산단으로 들어가는 한전의 송전 선로로 갑자기 유입된 탓에 벌어졌다.

정관신도시 2만가구 정전…도심 마비
정관신도시 2만가구 정전…도심 마비(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9일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불 꺼진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수신호로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다. 154㎸짜리 변압기 1대가 폭발, 신도시 2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2017.2.9
ccho@yna.co.kr

소방당국은 '펑'하는 폭발음이 난 뒤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관신도시의 산업단지에는 한국전력이 직접 전기를 공급하지만, 공동주택 등지에는 부산정관에너지가 열병합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한다.

이 업체는 예비 변압기를 보유하지 않아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9:5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