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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트럼프발 긴장 속 걸프국-이란 대화 촉구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칼리드 알잘랄라 쿠웨이트 외무차관은 8일(현지시간) 걸프 수니파 왕정과 이란이 역내 긴장 완화와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알잘랄라 차관은 "걸프의 아랍국가가 대화하면 이란은 시리아와 예멘을 가릴 것 없이 중동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며 "이런 만남이 쿠웨이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잘랄라 차관은 이날 주쿠웨이트 이란 대사관을 방문했다.

쿠웨이트 정부의 이런 입장은 최근 갈등이 고조하는 중동 내 형세와 대조되면서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이란에 적대적인 정책을 내놓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통적인 걸프 지역 수니파 우방과 밀착했다.

이런 접근법은 자연스럽게 '편 가르기' 효과를 낳아 이란을 위시한 시아파 진영과 사우디 중심의 수니파 세력의 전선이 선명해지고 있다.

이런 긴장 국면 속에서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달 25일 외무장관을 이란 테헤란으로 보내 양국 관계는 물론, 걸프 지역과 이란의 관계 개선을 모색했다.

이란 언론들은 쿠웨이트 외무부의 이 같은 유화적인 언급이 전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중동 국가의 건설적인 협력을 주문한 데 대해 화답한 것으로 해석했다.

자리프 장관은 7일 현지 일간 에테라트와 인터뷰에서 "이란 정책은 이웃 국가 모두와 건설적으로 협력한다는 데 바탕을 둔다"며 "(외무장관을 통한) 쿠웨이트 군주의 메시지가 (이란과 걸프 지역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의 표현이 되리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헤란 시내의 이란 국기
테헤란 시내의 이란 국기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8: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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