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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작년 영업손실 8천334억원…적자 확대(종합)

부채비율·당기순손실은 줄여…신용등급 'BB'로 개선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상선[01120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천334억원으로 2015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5천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지난해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은 전 세계적인 해운물동량 정체 현상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해운 불황이 이어지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시황은 작년 말부터 일부 개선됐으나 올해도 초과 공급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올해 항만 인프라에 투자해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해운얼라이언스 '2M+H'를 기반으로 원가 및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좋지 않았으나 부채비율과 당기순손실을 큰 폭으로 줄이는 등 일부 성과도 나타났다.

채무재조정을 비롯해 강도 높은 추가 자구계획안을 실행한 현대상선은 부채비율이 2015년 기준 2천7%에서 1년 만에 235%로 대폭 개선됐다.

주요 자산을 매각한 대금이 입금되면서 당기순손실 역시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천200억원 이상 손실 폭이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인 작년 4분기에는 일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경우 전 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악화한 반면 현대상선은 오히려 개선됐다.

이는 한진해운[117930] 사태로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하고 운송 물량을 현대상선이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천716억원으로 2015년 4분기보다 18% 늘었다.

영업손실은 1천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억원가량 손실 폭이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작년 초 강도 높은 자구안 이행으로 일부 우량 화주의 이탈이 있었으나 채무조정, 정부의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등으로 고객 신뢰를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기업신용등급은 기존 'D등급'(채무불이행)에서 'BB등급'(안정적)으로 개선됐다.

회사는 재무부담이 줄어든 데다 정책적 지원 수혜, 최대주주의 지원 가능성, 국내 유일의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서의 중요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선박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상선 선박 [연합뉴스 자료사진]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7: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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