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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날아와 6개월 분포한 아프리카 화산재 관측 성공

광주과학기술원, 레이저 탐사장비로 첫 관측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레이저 원격탐사장비인 라이다(LIDAR)를 이용해 한반도 성층권에 유입됐던 아프리카 화산재를 처음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화산재 관측
화산재 관측

GIST 국제환경연구소 노영민 연구교수와 연구팀은 라이다를 이용한 대기 관측을 통해 지난 2011년 6월 12일 아프리카 북동부 국가인 에리트레아(Eritrea)의 나브로(Nabro) 화산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가 대기를 따라 이동해 당시 한반도 상공 성층권에 6개월 동안 분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2011년 2월부터 6월 19일까지 6개월간 화산재를 관측한 결과 15~17㎞ 상공에 2㎞의 두께로 분포하던 화산재는 2개월 후 9㎞ 두께로 퍼졌고, 전체 화산재 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다.

첫 관측 시점의 화산재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감쇄 시간은 117일로 관측됐으며, 화산재 입자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일부 화산재는 저온에서 빙정(氷晶·대기중 얼음 결정)을 이루는 것을 확인했다.

노영민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는 라이다 시스템을 이용해 대류권(0~10㎞ 상공)의 초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뿐 아니라 지구 기상현상과 환경 변화에 영향을 주는 성층권 내 화산재까지 동시에 관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백두산 화산 폭발 등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한반도와 그 주변 화산 폭발 재난에도 라이다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5: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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