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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선생님은 n년째 고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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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째 고3입니다' 담임 선생님의 속사정

"새 학기 맞는 학생이 두려움 느끼듯, 교사도 똑같아요." 올해로 6년째 고3 담임을 맡은 A(38) 씨는 새 학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지쳤습니다.

고3 담임의 1년은 고3 학생의 1년과 같습니다.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수험생이 준비할 것이 많아지듯 담임 교사의 업무도 늘어납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업무 담당 직원을 확대 배치하고 있지만, 담임 교사들은 오히려 "더 늘었다"고 말합니다.

학생부전형 비중이 커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작성도 복잡해졌습니다. 내신 성적은 물론이고 봉사, 독서 등 교과외 활동까지 기록해야 합니다.

학생마다 지원하는 대학, 학과가 모두 다르고 대학별로 전형, 평가방식도 달라 담임 교사 혼자 맡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학 상담을 하다 보면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대학과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이 달라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합니다.

학생을 얼마나 대학에 보냈는지 줄 세우는 교사 평가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성과 때문에 학생 성적보다 '낮은 대학'을 추천하는 것 같아요."(이 모 씨·20) 이런 평가가 교사와 학생 사이 불신을 키운다는 겁니다. 대입 결과가 좋은 교사만 몇 년씩 담임을 떠맡는 일도 생깁니다.

전교조와 서울성모병원의 조사에서 일반고 고3 담임의 60%가 우울증을 겪는다고 나타났습니다. 자살 생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확실우울증’을 겪는 고3 담임은 16.7%였습니다.

"교사도 감정노동자" 고3뿐 아니라 담임 교사 전반적으로 감정노동 수준이 높았습니다. 콜센터상담원, 은행원 등 다른 감정노동 직업군과의 비교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졸업하는 제자들 보면 보람 있지만 너무 힘들죠." 인생이 걸린 진로를 지도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대학 그 사이에서 담임의 어깨는 오늘도 무겁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이나현 인턴기자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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