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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멕시코에는 '부패 투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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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뇌물로 받은 건물' 구경하러 오세요 멕시코와 영국의 부패 투어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역대 주지사들의 얼굴이 그려진 버스가 도심을 달립니다. 버스 옆면에는 '부패 투어(Corruptour)'라고 적혀있습니다.

"왼쪽을 보세요. 2014년 멕시코 남부에서 마약밀매조직과 결탁한 부패 경찰에 의해 실종된 교대생 43명을 기리는 조각상입니다."

90분 코스로 운행하는 이 버스의 투어 경로는 바로 '부패 명소'. 승객은 열 군데를 둘러보며 그곳에 얽힌 비리 이야기를 듣습니다.

최악의 부패 명소는 '백악관'이라고 불리는 흰 저택입니다. 멕시코 영부인이 한 건설회사에서 공공입찰 수주를 대가로 받았다는 의혹이 있죠.

멕시코의 부패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공무원들이 공공연하게 뇌물을 요구하고, 경찰이 시민의 지갑을 훔치는 일도 있습니다. 2016년 부패 인지지수에서 176개국 중 123위에 그쳤죠. (국제투명성기구)

가이드와 참가자는 자신의 비리 경험을 나누고, 해결 방법을 토론합니다. 투어를 구경하던 행인까지 가세해 부패 척결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에서도 러시아 부호들이 사들인 런던의 호화주택을 돌아보는 '도둑정치 투어(Kleptocracy Tour)' 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국 런던에는 주택 3만5천 채 이상이 외국인 소유입니다. 이 가운데는 주택 자금의 출처도 밝혀지지 않은 집이 많습니다.

'돈세탁의 중심지'라고 불릴 정도로, 매년 수천억 파운드의 범죄 연루 자금이 런던을 통해 유통된다는 발표도 있습니다. (영국 국가범죄수사국, NCA)

투어는 이 분야의 전문가를 가이드로 초빙했습니다. 저명한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와 돈세탁 전문가가 직접 나서 '검은 돈'의 유통 경로를 설명했죠.

두 투어 모두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멕시코 '부패 투어'는 두 달 전에 예약해야 탑승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깨끗한 사회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드러납니다.

한국도 '청렴한 사회'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투어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정현희 작가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1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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