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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사이트 '장기방치' 정부 관리 첫 처벌

폐쇄된 하이난 성 단저우 상무국 홈페이지. [신경보 캡쳐]
폐쇄된 하이난 성 단저우 상무국 홈페이지. [신경보 캡쳐]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국무원이 정부 사이트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정부 관료를 처음으로 처벌했다.

9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하이난(海南) 성 단저우시 기율검사위원회는 '2016 제4차 전국 정부사이트 표본조사'를 근거로 단저우 상무국 홈페이지를 장기간 업데이트하지 않고 방치한 동하이펑(董海峰) 단저우시 상무국장을 징계했다.

시 기율위는 동하이펑 상무국장이 지난 3차 조사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지적을 받았지만, 이를 개선하지 않아 행정기록과 당내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 사이트 관리 미흡으로 정부 관리가 징계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첫 사례다.

단저우시 상무국 사이트는 이미 영구 폐쇄된 상태로, 사이트 내 자료는 모두 하이난 성 홈페이지로 이관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각 지방정부와 기관의 사이트까지 감시 범위를 확대해 권력 집중화의 고삐를 죄겠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 기율위는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관리의 '업무부실·무책임' 사례"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국무원은 이번 조사에서 단저우시 상무국 외에 전국 수백 개 정부 사이트에 불합격 통보를 보냈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2: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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