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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K스포츠재단, 崔 지배범위 안에 있다고 생각"

"崔 지시로 더블루K 이익 일부 K스포츠 재단에 기부"
헌재 들어서는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
헌재 들어서는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 대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2.9
lees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채새롬 최평천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K스포츠재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는 9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서 "(K스포츠재단을) 최씨의 실질적인 소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개월도 안 된 정동구 이사장이 최씨의 지시로 짤렸다고 들었고, 정현식 이사가 최씨에게 다 보고하고 업무를 진행했다고 하니 명목상으로 (K스포츠재단이) 최씨의 지배 범위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블루K의 이익의 일부를 K스포츠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조 전 대표는 "최씨의 지시로 더블루K와 K스포츠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K스포츠재단을 통해 더블루K가 이익을 창출하면 해당이익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을 아느냐"는 국회 소추위원단의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

이어 국회 소추위원단이 "이 내용을 최씨가 넣으라고 한 것이 맞느냐"고 재차 확인하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변했다.

이는 앞서 "더블루K가 K스포츠재단의 자회사 개념으로 설립된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조 전 대표의 증언과 궤를 같아하는 답변이다.

hy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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