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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3당, 헌재 협박 중단하라"…'태극기집회' 토론회도

친박계, 태극기집회 고리로 목소리 키울 듯


친박계, 태극기집회 고리로 목소리 키울 듯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이슬기 기자 = 새누리당은 9일 야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조기인용 주장을 "선동정치"라고 맹비난하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한 '협박'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3월 13일 이전 탄핵 인용을 요구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수용할 것을 압박하자 차단막을 치고 나선 것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겉으로 정치권이 헌재의 심리에 개입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탄핵심리 연장 또는 탄핵 기각설이 제기되는 저변의 기류를 활용해 보수세력 결집을 꾀하는 모양새다.

정우택 "야3당, 헌재 협박 그만하라"
정우택 "야3당, 헌재 협박 그만하라"(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인용을 요구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고 압박을 넘어 협박과 공갈로 볼 수밖에 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2017.2.9
scoop@yna.co.kr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야 3당의 탄핵 조기인용 요구에 대해 "압박을 넘어 협박과 공갈로 볼 수밖에 없다"며 "헌재 독립성과 공정성을 현저히 해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야 3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황 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는 것인가. 무정부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수사 연장 여부는 특검 수사의 진행과정과 필요성을 엄정하게 판단해 적절한 시점에 하면 될 황 권한대행의 법적 권한"이라고 엄호했다.

박완수 비대위원도 "야당의 사법기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여러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대권에 눈먼 야당 지도자들이 국민을 속여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자비한 언어 폭력으로 새누리당을 중죄인 취급하고 야당은 승리자인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야당 지도자들은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자료사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자료사진)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주도한 인적 청산 과정에서 숨죽이고 있던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도 '태극기 집회'를 고리로 서서히 목소리 내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황 권한대행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하고 태극기집회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탄핵 기각을 전면에 내걸고 보수 결집과 당내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친박 핵심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보수 성향 인사들이 참석하는 '태극기 민심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처리된 탄핵은 정말 무리한 졸속 탄핵이었다"며 "태극기 집회는 대한민국 보수세력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충정어린 민심의 궐기"라고 말했다.

김문수 비대위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촛불집회에서 대통령 효수, 상여 등이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홍위병 이상으로, 볼셰비키 혁명에서도 이런 잔혹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며 "여론이 너무 잘못돼 있다"고 말했다.

전날 개최된 국회의원 연찬회에서는 친박계인 김진태·박대출·이완영 의원이 발언대에 올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태극기집회 참여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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