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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납품 대가 억대 리베이트 받은 병원장들

병원장과 부적절한 자리 경찰관 무혐의 "대가성 없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의약품 납품 대가 억대 리베이트 받은 병원장들 - 1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광주 3개 병원장, 전남 1개 병원 의료 종사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에게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도 불구속 입건했다.

중소 규모 병원을 운영하는 이들 의사는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업체로부터 의약품 매출 대비 일정 비율(20%)의 금액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병원을 개설하면서 의약품 구매를 대가로 돈을 받았다.

이들이 정기·일시적으로 받은 돈은 2천만∼1억5천만원이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진정을 받고 이번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이 도매업체를 압수수색해 리베이트를 준 정황이 담긴 수첩을 확보, 이를 근거로 수사했다.

이 수첩에는 돈을 준 일시, 장소, 금액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고 여기에는 이번에 사법처리된 병원장을 비롯해 경찰관 등 광주 각계 인사의 명단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 장부에 들어 있는 인사들을 상대로 조사, 대가성이 있는 의사와 공무원을 형사처벌하고 대가성이 드러나지 않은 경찰관 등은 무혐의 처분했다.

이들 가운데 당시 수사를 진행한 경찰관 2명은 업체 관계자와 '부적절한 자리'를 한 것으로 보고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있어 통신, 은행계좌, 대면 조사 등 광범위하게 수사를 했다"면서 "수사 대상과 식사와 술자리를 한 것은 부적절하지만 친분으로 이뤄진 자리였고 식비나 술값도 모두 경찰관들이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형사처벌 대상은 되지 않고 감찰 조사를 해 징계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11: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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