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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확산 우려에 광주·전남 대보름 행사 취소

송고시간2017-02-09 10:23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은 구제역 확산 조짐에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도 볼 수 없게 됐다.

쥐불놀이
쥐불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11일)을 전후해 열릴 예정이던 광주·전남 주요 민속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됐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맞춰 열렸던 광주 남구 고싸움놀이 축제는 오는 4월로 연기됐다.

광주 시립민속박물관, 순천 낙안읍성 등의 세시풍속 행사도 취소됐다.

외부인 참석이 많지 않은 동네, 마을 단위 행사 규모도 대폭 축소된다.

광주 북구는 관내 6개 지역에서 열리는 정월대보 민속행사 개회식을 하지 않고 외부인사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대규모 축산농가가 많지 않은 지역 사정을 고려해 행사는 취소하지 않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관람객들 이동에 따른 축산물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시·군·구에 행사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주요 행사 주최 측에 일일이 연락해 행사 개최 여부를 묻기도 했다.

그러나 여수시는 오는 11일 오후 여수 웅천동 해변문화공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강행할 방침이다.

여수에서는 최근 폐사체로 발견된 수리부엉이가 H5N6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전국적인 차단방역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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