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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난민수용 줄이자 귀국위기 아프간 청소년들 자살시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스웨덴이 최근 난민수용 규정을 강화한 이후 귀국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청소년들이 잇따라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2주 사이 스웨덴에서는 각기 다른 난민숙소에서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아프간 청소년 난민 7명이 연이어 자살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3명은 결국 숨졌다.

지난해 12월 스웨덴 이민국은 아프간의 치안 상황을 재평가하면서 현지의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스웨덴 당국이 망명이 거부된 아프간 난민들을 본국으로 더 쉽게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스웨덴 이민국 대변인은 "아프간에는 난민들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지역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망명이 거부된 18세 이하의 난민 가운데 고국에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경우는 보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난민 관련 비영리 단체의 마도바 마다디는 아프간 청소년 난민들은 스웨덴에서 쫓겨날 것을 두려워하며 아무런 희망을 품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난민숙소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한채 지내면서 외로움까지 겹쳐 자살을 선택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다디는 "그들은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며 "우리는 매우 우려하며 스웨덴 정부가 이 문제와 관련해 뭔가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2015년 유럽에서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였다. 당시 망명 신청자만 16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스웨덴 정부가 망명을 승인한 아프간 청소년은 2천100명이었다. 그러나 600명은 망명이 거부됐다.

스웨덴은 무상 교육과 의료로 보호자 없는 청소년 난민들에게는 매력적인 정착지로 통한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09: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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