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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55% '트럼프식 반이민정책' 동조"…트럼프 트윗홍보

7개국 입국금지 행정명령 전 실시된 英싱크탱크 설문조사
무슬림 반감 재확인…고령·저학력·우파 트럼프식 규제 지지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유럽 다수 국가에서 국민 과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비슷한 이민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인 채텀하우스는 유럽 10개국에서 평균적으로 국민 55%가 이슬람권 국가 출신의 이민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10개국 중 2개국을 빼고는 대다수가 이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폴란드 국민 71%가 이런 규제에 찬성했으며, 독일과 영국이 각각 53%, 47%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도 41%로 찬성 의견이 높은 편이었다.

반대 의견이 32%를 넘어서는 국가는 없었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이민 중단 찬성 의견 비중이 컸으며, 대학 졸업자인 경우 이 같은 의견이 절반을 넘어서지 않았다.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 중 4분의 3은 자신을 우파로 분류했다.

채텀하우스는 "정신이 번쩍 나게 하면서도 눈에 띄는 결과"라면서 "무슬림이 대다수인 국가에서 오는 추가 이민자에 대한 반대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NBC 방송은 이번 여론조사가 지난 1년 반 동안 유럽 전역에 이민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어 사회적 긴장이 형성되고 극단주의 이슬람과 연계한 일련의 대형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뒤 진행된 것이라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배경을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11일까지 한 달간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유권자 1만1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럽 절반 이상이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 기사 공유한 트윗
유럽 절반 이상이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 기사 공유한 트윗[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게재하며 자신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미국 내 지지 여론이 55%에 달한다는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트위터에 공유했다.

현재 반이민 행정명령은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에서 일시 중단 결정이 이뤄졌으나, 법무부에서 이에 불복하며 항고해 연방항소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gogo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9 08: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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