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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종로 한복판서 '묻지마 폭행'

조현병 이력 30대 남성 "쳐다봐서 때렸다"…6주 만에 구속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크리스마스 전날 대낮에 조현병 병력이 있는 남성이 행인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훔쳤다가 한달여 만에 검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A(36)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2월 24일 오전 11시 30분께 종로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B(59)씨를 마구 때리고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버스에서 내린 B씨가 자신을 쳐다봤다고 생각해 폭행했다.

B씨는 A씨를 본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앞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A씨를 약 6주간 추적한 끝에 이달 2일 서초구 한 고시원에서 검거했고, 이틀 뒤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현병으로 수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이 확인됐다. 총 7차례 폭행 등 동종 전과도 나왔다.

A씨가 지내던 고시원에서는 B씨 휴대전화를 포함해 휴대전화 6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를 팔아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살아 추적이 어려웠다"며 "휴대전화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여죄가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y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22: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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