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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북도의회의장 '독도 소녀상' 결의문 놓고 충돌

의장協, 제목서 '소녀상' 삭제…경기의회 건립계획 차질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해 이견을 보여온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과 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이 소녀상과 관련한 일본 규탄 결의문 채택을 놓고 충돌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정기열 의장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 관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이날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했다.

결의문은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을 설치하고자 하는 것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다케시마는 일본 땅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발언은 망언으로 엄연한 내정간섭"이라는 그간의 주장을 담았다.

경기-경북도의회의장 '독도 소녀상' 결의문 놓고 충돌 - 1

그러나 결의문 채택을 위한 본회의 전 비공개 안건 회의에서 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이 결의문 제목에 이의를 제기하며 논쟁이 벌어져 본회의가 3시간가량 늦춰졌다.

앞서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남진복 위원장은 "외교적 문제뿐 아니라 천연보호구역 문제가 걸린 독도에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경기도의회에서 경솔하게 추진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하는 등 경북도의회는 독도 소녀상 건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결국, 본회의에서는 제목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 관련'을 뺀 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에 대한 규탄 결의문'으로 바꾸고 본문의 일부 문구를 수정해 채택했다.

결의문 제안자는 경기도의회 정 의장과 경북도의회 김 의장 공동으로 했다.

경기-경북도의회의장 '독도 소녀상' 결의문 놓고 충돌 - 2

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서울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건립(2011년 12월 14일) 6주년인 오는 12월 14일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하고 모금운동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정부는 위안부와 독도 문제는 별개라며 독도 소녀상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이에 따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독도 소녀상 건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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