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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시장 노후 전선 교체사업 '발표했다가 유보' 해프닝

동구청, 광주시와 소통 오해로 사업계획 발표했다가 취소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의 지시로 착수한 전통시장 노후 전선교체사업을 두고 광주 동구가 시 담당 부서와의 소통 오해로 발표한 계획을 유보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광주 동구 남광주야시장
광주 동구 남광주야시장[광주 동구청 제공=연합뉴스]

광주 동구청은 8일 오전에 발표한 '관내 4곳 전통시장 노후 전선 교체사업' 보도자료를 폐기한다고 출입기자들에게 긴급 통보했다.

보도자료에는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발생 요인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 노후전선 교체작업을 추진한다'며 '오는 3월 24일까지 2천만 원을 들여 남광주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 대인시장, 산수시장 등 4개에서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광주시 민생경제과 담당자는 "자치구에 2천만원 한도로 전선교체가 시급한 지역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오해가 발생해 동구 측이 사업계획을 발표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현재는 시장이 방문 지시한 광주 서구 관내 시장 1곳만 사업이 마무리 중이며 다른 자치구의 사업비가 모두 1억원에 달해 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며 "화재 위험성이 큰 곳만 올해 예비비 등을 투입해 전선을 우선 교체하고 다른 시장들은 국비 투여가 가능한 내년도 시장현대화사업 등에 반영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구청 측은 "시 측이 다음 달 24일까지 2천만원 예산을 내려보내 주는 것으로 오해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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