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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욕하고'…작년 경기 어린이집 아동학대 25건

매년 20여건 발생, 도 '원아웃제' 등 강력 제재 건의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의 한 가정어린이집에서 돌보던 7개월 된 영아가 뇌출혈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일에는 수원시 영통구의 한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 A(33·여)씨가 B(6·지적장애 3급)군 등 만4∼6세 어린이 6명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손이나 도구로 머리를 때리고 목을 밀치는 학대를 한 정황을 잡고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아동학대 CG
아동학대 CG

이같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만 최근 매년 20여건씩 발생하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하거나 신고된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30건.

이 가운데 5건은 무혐의로 판명 났으나 나머지 25건은 아동학대 등 혐의로 5건 관계자의 형이 확정됐고, 20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형이 확정된 5건의 학대사건 관련 교사들은 모두 1∼6월의 자격정치 행정처분도 받았다.

형이 확정되거나 재판 중인 아동학대 사건은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3건, 가정어린이집에서 8건, 민간 어린이집에서 14건이 발생했다.

폭행 등 신체 학대가 22건, 신체 학대 및 방임이 1건, 욕설 등 정서적 학대가 1건, 신체 학대 및 정서적 학대가 1건이다.

도내에서는 2014년에도 29건, 2015년에는 27건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도는 보육교사들의 과도한 업무, 장시간 근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아동학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과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고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에 따라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한번 학대사건이 발생해 형이 확정될 경우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 등 관련자들이 이후 어린이집을 절대 운영을 못 하도록 하는 '원아웃제'를 도입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학대 예방을 위해 부모들의 어린이집 모니터링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육교사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는 한편 각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대 관련 공익제보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운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5: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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