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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대회 조직위, 위약금 협상 교착에 '눈치작전'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교착상태에 빠진 영암 F1 대회 위약금 협상을 놓고 '눈치작전'이 이어지고 있다.

F1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슷한 처지의 스페인, 인도 사례와 최근 F1 그룹 회장 교체 동향을 살피면서 대응책을 구상하고 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F1 코리아 그랑프리[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F1 대회(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에 따르면 위약금 협상은 지난해 6월 F1 대회 주관사인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 측과 서신 교환 후 진전이 없다.

조직위는 2010~2013년 대회를 개최한 뒤 2014년 합의에 따라 대회를 열지 않았으며 남은 계약 기간 2년(2015~2016년)은 개최를 포기했다.

위약금 협상 끝에 FOM 측은 1년 치 위약금(4천373만 달러)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까지 낮췄지만 전남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남도는 스페인 발렌시아, 인도 뉴델리 등 대회 중단 후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발렌시아 대회는 2008~2014년 계약 기간에서 2013~2014년, 뉴델리 대회는 2011~2015년 중 마지막 두 해에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는 스페인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정보를 공유하려 했지만,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

F1을 40년 가까이 이끈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이 물러나고 미국 언론 재벌 존 말론이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가 F1 그룹을 인수한 것도 협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경영진이 기존 사업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조직위는 눈치만 보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할 일이 없어졌지만 위약금 협상 탓에 조직위를 청산할 수도 없다. 조직위에는 전남도 공무원 6명이 파견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무래도 F1 운영권자 측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다 보니 연락이 오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지급액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4: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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