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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의 마지막 길을 지켜 드립니다"

육군 21사단 참전용사 영결식 지원…추모곡 연주에 운구까지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7일 강원 양구군의 한 장례식장.

"선배 전우의 마지막 길, 후배들이 지킵니다"
"선배 전우의 마지막 길, 후배들이 지킵니다"

발인이 시작되자 군악대가 추모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고인의 관은 부사관들이 장지로 운구했다.

이들은 화장장으로 들어서는 고인을 위해 추모곡을 또 연주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육군 21사단이 참전용사들의 영결식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사단 정비대대는 2015년 말부터 투병생활을 해온 참전용사 고 박종안 씨의 가족을 방문했고, 이날에는 영결식에도 참석했다.

박 씨의 손자 박기범(38) 씨는 "할아버지는 국가에 대한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며 떠나셨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부대 측은 지난해 6월부터 참전용사회가 요청하면 영결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월 한 번 이상 참전용사를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진료와 이발을 지원하고 있다.

김혁수 사단장은 "참전용사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인공"이라며 "그분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것은 후손들을 위해 평생 피와 땀, 눈물로 헌신한 희생정신에 우리 후배 군인들이 할 수 있는 자그마한 보답"이라고 밝혔다.

dm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4: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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