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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사태 이은 中공장 화재…가슴 쓸어내린 삼성SDI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8일 오전 중국 톈진(天津) 우칭(武淸)개발구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에 서울 삼성SDI[006400] 본사는 화들짝 놀랐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중국 정부 당국의 배터리 규제 조처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악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사고 초기부터 심각하지 않은 화재로 알려지면서 직원들은 곧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전 7시께 폐기물 저장 공간에서 시작된 불에 직원들이 먼저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씨가 남아있었다. 결국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했다.

화재 소식은 오전 8시를 넘겨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한 사용자가 현장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널리 퍼졌고, 현지 언론은 이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중국 언론들은 삼성SDI가 삼성전자[005930] 휴대전화 배터리 생산업체이며 폭발 논란이 있었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공급업체라는 점 등을 들어 이슈를 키웠다.

공장에서 회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 속 모습은 더욱 불안감을 줬다.

이 공장은 스마트폰, 전기자전거,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1996년 설립됐으며 3천명가량 근무하고 있다.

초기부터 사고를 보고받은 삼성SDI 서울 본사에서는 처음엔 잔뜩 긴장했지만, 상황을 파악한 뒤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생산라인에서 난 불은 아니어서 영향은 미미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조업을 잠시 중단한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배터리는 소형폭발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불이 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 삼성SDI는 평소에도 가이드라인을 엄밀하게 관리해 안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최근 사태를 수습한 갤노트7 폭발 이슈와 연관되면 더욱 곤란한 처지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 처음에는 꽤 놀랐지만 다행히 사고가 크지 않고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다행"이라며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중국 톈진 삼성SDI 공장 화재 현장.
중국 톈진 삼성SDI 공장 화재 현장.[중국 언론 펑파이 캡쳐=연합뉴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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