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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클래식 매치 5차전, 이번엔 승리팀 스폰서 용품 사주기

지정석 입장권 900여장 예매 10분 만에 매진 등 관심 후끈
V-클래식 매치 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V-클래식 매치 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V-클래식 매치'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남자 프로배구 맞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대결이 회를 거듭할수록 한국 프로 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V리그 맞대결을 '승리 팀 스폰서 용품 사주기'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치른다고 8일 밝혔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11일 현대캐피탈의 홈 구장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승 1패로 앞섰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4차전 승리로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놓았다.

다섯 번째 대결을 앞두고 양 구단은 종전에 진행한 리스펙트 응원전, 구단캐릭터 합동공연 등과 함께 새로운 이벤트 하나를 더 마련했다.

현대캐피탈 스폰서인 아식스, 삼성화재 스폰서인 휠라를 통해 경기에서 진 팀이 이긴 팀 스폰서의 용품 100만원 어치를 사서 이긴 팀 팬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리그 붐업을 위해 올 시즌부터 두 팀의 맞대결을 V-클래식 매치로 부르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V-클래식 매치는 '관중 1천 명분 간식 내기'로 치러졌다.

결국 이 경기에서 패한 삼성화재가 같은 달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 때 관중 1천명 분의 간식을 제공했다.

4차전에서는 연말임을 고려해 두 팀이 동일한 금액을 부담, 승리 팀 연고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고 기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 팀은 경기 때마다 상대 팀 선수와 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응원을 펼쳐 새로운 응원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다섯 번째 V-클래식 매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현대캐피탈 구단에 따르면 지정석 입장권 900여장은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매진됐다.

8일 오전 현재 전체 입장권 약 4천200장 중 70%가 넘는 2천900여장이 예매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는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이번에 경기장을 찾는 200명의 배구팬에게 선착순으로 캐릭터 솜사탕도 나눠줄 예정이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2: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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