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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노동자 월 175만원에 주당 11시간 초과근무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에 사는 청년노동자들이 낮은 임금을 받고도 법에 정한 근로시간을 무려 11시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대구청년유니온에 따르면 최근 지역 청년노동자(만 15∼39세) 802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주당 평균 51.5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근로시간(주 40시간)보다 11.5시간 많다.

건설 등 현장노동자가 평균 57시간으로 가장 많고 공공서비스(51시간), 민간서비스(50시간), 사무직(48시간) 노동자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월 평균 임금은 175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시간당 6천470원)을 조금 넘는 데 그쳤다.

조사에 응한 청년노동자들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법정 근로시간 준수(17.7%), 수평적인 조직문화(16.7%), 적정한 임금(15.7%) 등을 꼽았다.

대구청년유니온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노동자를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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