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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년만에 2개월 연속 무역흑자…12월 8천억원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장기 무역적자에 시달리던 캐나다가 2년 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9억2천300만 캐나다달러(약 8천3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 등이 전했다.

이는 이 기간 흑자를 3억5천만 캐나다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분석을 능가하는 실적으로 지난 2014년 8~9월 2개월간 연속 흑자 이래 처음이라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이 기간 수출은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0.8% 증가했으며 수입은 항공기와 기계류 수입 증가로 1% 늘었다.

에너지 관련 수출은 총 85억 캐나다달러의 실적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전달보다 15.9%의 신장세를 보여 월간 증가율로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에 대한 수출은 0.2%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1.3% 늘면서 전달보다 소폭 감소한 44억2천만 캐나다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최근 미국의 보호주의 추세를 들어 대미 교역의 흑자 실적이 조심스럽다고 진단하고 "미국이 자국과 관련된 국제 교역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은 대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캐나다 총수출은 전년도보다 0.7% 감소한 5천211억 캐나다달러, 총수입은 0.1% 줄어든 5천472억 캐나다달러로 261억 캐나다달러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송유 시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 송유 시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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