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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집중하고 싶다"…영화관에도 나홀로 관람족 급증

CGV 고객 분석…'혼영족' 2012년 7.7%서 2016년 13.3%로 증가
서울 시내 극장 내부 모습
서울 시내 극장 내부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혼영(혼자 영화보기)족'이 최근 4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GV는 8일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을 열고 지난해 영화시장의 한 흐름으로 '혼영족' 증가를 꼽았다.

CGV리서치센터가 CGV 회원 고객 수를 분석한 결과, 혼영족은 2012년 7.7%에 불과했으나 2015년 10.7%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뒤 지난해에는 13.3%로 증가했다.

한 번이라도 혼자 영화를 본 경험이 있는 고객의 비중도 2012년 20.8%에서 지난해 32.9%로 늘었다.

혼영족의 성별 특징을 보면 남성은 30대(17.6%)가, 여성은 50세 이상(14.3%)이 가장 많았다.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이유로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57.4%)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시간·장소를 정하는 것이 귀찮아서'(20.3%), '동행인을 찾는 것이 귀찮아서'(13.1%) 등을 꼽았다.

혼영족은 지난해 '글로리데이', '해어화', '미 비포 유', '가려진 시간'을 주로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fusionj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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