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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주산지' 하동·충주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한다

산림청 "임산물 수출촉진대책 추진…올해 5억 달러 수출 목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밤 주산지인 경남 하동과 충북 충주 등 2곳이 올해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된다.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 분재, 산양삼의 수출 활성화 정책도 추진된다.

산림청은 이런 내용의 '2017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뉴욕 팬시식품박람회에서 우리 임산물을 홍보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연합뉴
지난해 뉴욕 팬시식품박람회에서 우리 임산물을 홍보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연합뉴

주요 수출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품목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중심으로 밤·감·표고버섯 등 주요 임산물의 품질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한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4곳 외에 하동(밤)과 충주(밤) 등 2곳에 추가로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은 충남 부여(표고), 청양(밤·표고), 경북 청도(감), 부여(밤) 등 4곳이며 2020년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수출특화지역에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원, 자부담 6억원 등 모두 20억원이 투입돼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 증대와 인지도 상승을 꾀하게 된다.

지난해 홍콩의 한 호텔에서 우리 임산물을 홍보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홍콩의 한 호텔에서 우리 임산물을 홍보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품목별 수출협의회 8곳과 밤 수출 선도조직 2곳을 지원해 임산물 핵심수출조직으로 육성한다.

기존 5개(밤·감·표고·목제품·합판 보드) 수출협의회 외에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분재·산양삼 등 3개 품목의 수출협의회가 새로 조직돼 운영된다.

산림청은 협의회별로 자율적으로 해외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임업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정착을 돕는 등 수출품목과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

지난해 발굴한 수출 유망 목재제품 8개와 한방 대추선물세트 등 단기소득 임산물 8개 품목이 해외시장 진출과 정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옌타이 임산물 안테나숍 등에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감 말랭이를 포함해 조경수, 분재 등의 중국 진출을 확대한다.

유통비용 경감을 위해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임산물의 해외인증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민·관 수출협력체계를 현재보다 더 확고하게 유지한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임산물 주산지와 수출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임가 소득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임산물 수출은 전년보다 10.1% 증가한 4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밤·감·표고버섯 등 주요 단기소득 임산물과 우수 목재제품 수출이 급증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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