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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당분간 수급 줄다리기

코스피 2,050선 이상 투신권 펀드 환매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경험적으로 매년 1월과 2월은 프로그램매매(PR) 매도 우위의 만기 흐름이 전개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연말에는 배당을 겨냥한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고 배당락 이후 1월과 2월에 거쳐 배당을 확보한 물량들이 집중적으로 청산되는 성향이 계절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기 효과에 따른 지수 영향력은 투자 주체들의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지난 1월 옵션 만기는 평년과 같은 흐름으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배당 성향 물량들이 청산됐지만 삼성전자[005930]의 급등 양상과 동반된 바스켓 성향의 외국인 PR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1월 만기로는 드물게 매수 우위의 긍정적인 만기를 기록했다.

이번 2월 옵션 만기 역시 서로 다른 종류의 유동성이 충돌할 수 있어 단편적인 배당 성향 자금의 청산 가능성보다는 투자 주체들의 유동성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에 있어 핵심 키워드는 '달러 약세로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글로벌 유동성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신흥국 방향 자금의 지속적인 이탈이 나타났지만 1월 초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펀드의 신흥국 방향 자금은 유입 반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흥국 주요 펀드군인 GEM펀드 군에서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은 한국 역시 수동적 성향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PR 비차익 순매수세가 계속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현재 신흥국 방향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는 있으나 한국 증시와 관련된 다른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개선이 더디게 개선되는 상황을 보이며 국내 증시 외국인 비차익 부분 역시 순매도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달러 약세 기조와 신흥국 방향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 추세를 보인다면 국내 증시의 외국인 비차익 역시 재차 순매수 기조로 변화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재 한국 방향으로의 자금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증시 역시 내부 유동성 이슈가 존재한다. 국내 기관의 PR 자금 청산과 기타법인의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따른 개별종목 매수세가 충돌하고 있다.

국내 기관의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투신과 금융투자이다. 투신의 펀드 환매 성향 자금이 코스피 2,050선 이상에서 연이어 청산되고 있으며 금융투자의 경우 배당을 획득한 차익성향 자금이 청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외국인 태도가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관의 수급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속도 조절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외국인의 수동적 자금이 재차 유입된다면 지수의 상승 탄력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 부장. ys.rhoo@kbfg.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08: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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