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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계 "메르코수르 달라져야"…블록내 교역 확대 주문

브라질-아르헨티나 정상회담…회원국 간 무역자유화 협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재계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폐쇄적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회원국 간 교역 확대 노력을 주문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전국산업연합회(CNI)는 정부조달 사업에 관한 규제 완화를 포함해 메르코수르 운영방식 개선을 위한 22개 항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연합회가 37개 경제단체의 의견을 모아 작성한 이 제안서는 메르코수르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회는 메르코수르 내부에서 경제·통상 의제에 관한 협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회원국 간 관세·비관세 장벽 철폐를 통해 교역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투자협정 체결 필요성도 강조했다. 메르코수르가 유치한 전체 투자 가운데 회원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에 불과하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르코수르 본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르코수르 본부[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이 무역장벽을 전면 철폐하기로 하면서 출범했다. 2012년 말에는 베네수엘라가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012년 메르코수르 가입 당시 4년 안에 공동관세 적용 등 정회원국이 되는 데 필요한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의 4개 원회원국 대표들은 민주주의와 교역, 인권 등의 조건 충족 미비를 이유로 베네수엘라의 회원국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오른쪽)과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오른쪽)과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한편, 남미 양대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시장 개방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무역자유화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정상회담에서는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도 다뤄진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협상을 진행했으나 시장 개방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2004년 10월부터 협상이 중단됐다.

양측은 관세장벽 완화 등을 포함한 협상안을 놓고 협의를 벌여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FTA 체결이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01: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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