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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노벨상 수상자 집에 도둑…훔친 것은 노벨상 '복제품'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63)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하지만 도둑이 훔쳐간 것은 금으로 만들어진 진품 노벨상 메달이 아닌 복제품이었다.

2014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오른쪽)가 공동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오른쪽)가 공동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 인도 PTI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 남동부에 있는 사티아르티의 집에 도둑이 침입한 것이 확인됐다. 사티아르티와 그의 아내는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해 며칠째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출동한 경찰은 도둑이 사티아르티의 집에서 전자제품 등과 함께 노벨평화상 메달과 증서를 훔쳐갔지만 도난된 메달은 진품이 아닌 복제품이라고 확인했다.

사티아르티는 2014년 12월 노벨상을 받고서 다음달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을 만나 메달을 기증해 현재 그의 메달은 대통령궁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CCTV와 지문 감식 등을 토대로 도둑을 추적하고 있으며 도둑을 잡으면 사티아르티의 집을 알고 침입했는지, 메달이 복제품인 것을 알면서도 가져갔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앞서 2004년 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1913년 노벨 문학상 메달이 도난돼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사티아르티는 1983년 '바치판 바차오 안돌란'(아이들을 구하자)이라는 단체를 설립해 8만명 이상의 아동을 강제 노동에서 벗어나게 하고 교육과 자활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키스탄 출신의 여성 교육 운동가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2014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7 20: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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