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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돌출악재로 나흘만에 털썩(종합)

외국인 하루만에 939억원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원화 강세와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7%(3만7천원) 떨어진 194만1천원에 마감했다. 하락 폭은 지난달 16일(2.14%) 이후 가장 컸다. 종가 기준 195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190만8천원)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해체는 물론 상법개정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또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순매도 규모가 939억원에 달했다.

최근 이어진 달러 약세(원화 강세)도 삼성전자 주가 악재 요인으로 꼽힌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수출기업인 삼성전자는 물론 정보기술(IT)주가 전반적으로 빠졌다"며 "상법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의 지연 가능성,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1,13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수출주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삼성전자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 반도체사업부 지분 인수전에 동참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가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지분 인수가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일각에선 지분 인수에 성공하면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전자 입장에선 중국 기업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을 인수하는 게 낫다"며 "이번 영향은 중립이거나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7 2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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