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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춘제행사 참석은 中 소통 노력 결실…가교 역할 기대"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최근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춘제(春節·중국의 설) 행사에 참석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 단절을 해소하려는 중국 측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춘제 때 관례를 깨고 중국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지 않자 주미 중국대사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급히 접근해야겠다는 절박한 인식을 가졌다며 이방카의 춘제행사 참석이 향후 양국을 이어주는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방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대사관이 이방카를 초대하는 일에 매달렸으며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방카는 지난 1일 저녁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가 워싱턴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 주최한 '2017 춘제 환영 및 중국문화의 밤' 행사에 다섯 살배기 딸 아라벨라와 함께 주빈으로 참석했다.

이에 대해 중국 푸단(復旦)대 우신보(吳心伯)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은 이방카의 춘제행사 참석이 중국대사관이 트럼프 대통령 주변 집단을 잇는 창구를 찾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중국 외교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방카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산(中山)대 장위취안(張宇權) 교수는 이방카가 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얻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적으로 중국 정부 정책을 비판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가족은 중국과 사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펑(倪峰)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연구원은 이방카의 춘제 행사 참석이 미국 새 행정부가 여전히 중국문화 관습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안도했다고 주장했다.

런민(人民)대 팡중잉(龐中英) 미국 전문가는 이방카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 중 중국 관리들이 공개석상에서 맞은 최고위급 인사라며 전통적 정치인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 그다지 관리나 학계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가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을 통해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7 15: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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