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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만날 때만 '반짝'…나노 MRI램프 개발


[앵커]

기존에는 암 같은 질병 진단을 위해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을 하면 주변 부위까지 다 밝게 나와 일반 세포과 질병 세포를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암세포같이 병이 걸린 세포만 골라 비추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암세포 만날 때만 '반짝'…나노 MRI램프 개발 - 1

[기자]

암이나 뇌출혈 같은 병의 발생 부위를 찾을 때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을 합니다.

이때 몸속을 비추는 약품인 조영제가 쓰이는데 기존 조영제는 해당 부위를 다 밝게 만든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세포와 질병 세포를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특정 세포에만 반응하는 특수 조영제, 나노 MRI램프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조영제가 모든 부위의 불을 켜는 것이라면 나노 MRI램프는 암 등 병든 세포와 만날 때만 빛나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나노 MRI램프에는 자장이 강한 쪽으로 끌려가는 상자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이 자성이 있는 나노입자와 떨어질수록 활발하게 움직이는 '자기공명튜너' 현상을 MRI에 적용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암 전이 유전자는 우리 몸속의 단백질 화합물인 펩타이드를 분해합니다.

펩타이드로 상자성 물질과 자성나노입자를 연결하면 암 유전자가 이를 분해하면서 둘의 거리가 멀어져 MRI에 나타나는 원리입니다.

<천진우 /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 단장> "MRI라는 방법을 통해서 몸속 깊숙이 있는 생명현상을 찾아낼 수 있고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정밀 진단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전문지 네이처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7 12: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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