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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출범 두 달…기대보다 '우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갖췄으나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해 설립한 경기도주식회사가 8일 출범 두 달을 맞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일종의 '안테나 숍'(Antenna shop) 역할을 할 66㎡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 '살림터 1호'를 열며 야심 차게 출범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출범 두 달…기대보다 '우려' - 1

경기지역 19개 중소기업 200여 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임으로써 경기지역 제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곳이지만 성과는 저조하다.

두 달간 살림터 1호의 월평균 매출액은 고작 1천여만원 선이다. 매장 임대료가 월 3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혀 수익을 내지 못한 셈이다.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할 홈페이지는커녕 온라인 매장도 갖추지 못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가 12억원을 출자하는 등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범한 상법상 회사다. 공유적 시장경제의 하나로 우수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디자인, 마케팅,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사업비로 40억원의 예산도 배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아직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민간회사를 설립하고 두 달 만에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기는 힘들다"며 "아직 준비단계로 추가로 판매장에 내놓을 제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장과 살림터 2호도 곧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경기도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중소기업으로부터 일정비율 판매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등 도의 간섭 없이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로 마케팅과 판로 지원 등 역할을 시작으로 점차 수출 지원이나 물류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설립 취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초반 실적 부진으로 자본잠식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익 창출과 함께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7 1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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