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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육량 전국 2위, 구제역은 '제로'…전남 청정 비결은

소·돼지 자급자족으로 타지 유입 적고, 2면은 바다와 인접
"방심 금물"…경계 지역 등 방역 강화


소·돼지 자급자족으로 타지 유입 적고, 2면은 바다와 인접
"방심 금물"…경계 지역 등 방역 강화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으로 구제역이 남하하면서 정읍 인접 지역인 전남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으려고 빗장을 걸었다.

AI 이어 구제역 비상
AI 이어 구제역 비상(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 6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에서 북구청 방역담당 직원들이 구제역 예방 방역을 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소 48만6천여 마리, 돼지 111만2천900여 마리를 키워 사육 규모로 전국에서 소 2위, 돼지 5위다.

전남은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주요 사육지면서도 1934년 구제역 관측 이래 발생 기록이 없다.

도시권으로 사육량이 적은 서울·광주, 섬 지역인 제주와 함께 청정지역으로 간주한다.

지역 내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서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축산 시장 상황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소, 돼지가 적어 가축질병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환경적인 이점도 있다. 전남은 4면 가운데 서쪽과 남쪽은 바다와, 동쪽은 구제역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남과 인접했다.

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영광, 장성, 담양, 곡성 등 전북과의 북쪽 경계지 방역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정읍 한우 농장은 전남과 맞닿은 곳은 아니다. 직선거리로 담양과 15㎞, 장성과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발생사례가 없다 보니 야외에서 순환하는 잔존 바이러스가 없는 것도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구제역 비상
구제역 비상(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 6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에서 북구청 방역담당 직원들이 구제역 예방 방역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축산차량이 37곳의 기존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 소독시설을 지나칠 때 소독 후 소독 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하도록 했다.

영광, 장성, 담양, 곡성, 구례, 광양 등도 타 시도 경계지역 6개 시·군에는 구제역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충북, 전북 등 구제역 발생지역 우제류는 도내 입식·도축을 제한했다. 도내에는 15개 가축시장, 11개 도축장이 운영 중이다.

우제류 가축 일제접종도 한다. 접종 순서는 젖소 농가, 돼지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편인 목포·장흥·해남·무안의 돼지 농가, 나머지 돼지 농가, 한·육우 농가 순이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팀장은 "차단방역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라며 "언제라도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상황을 가정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7 1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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