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차은택·송성각, 오늘 법정서 직접 진술…진실공방 예고

최순실에 책임 돌리는 등 '광고사 지분 강탈' 혐의 부인
광고감독 차은택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고감독 차은택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씨를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의혹을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48)씨가 8일 자신의 재판에서 직접 진술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차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경태 크리에이티브아레나 대표(전 모스코스 사내이사)의 속행공판을 열고 이들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검찰은 차씨 등이 최씨 및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광고회사 컴투게더로부터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포레카의 지분을 강탈하려 한 혐의(강요미수)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이에 맞서 차씨 등은 지분 강탈에 가담하지 않았다거나 모든 책임을 최씨에게 돌리는 취지로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5년 포스코가 포레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컴투게더의 대표 한모씨를 압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안 전 수석을 통해 김영수 당시 포레카 대표에게 '모스코스가 포레카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고, 이후 안 전 수석과 차씨의 지시나 요청에 따라 김 전 대표와 김씨가 한씨를 만나 지분을 넘기라고 강요했다고 본다.

모스코스는 최씨와 차씨가 2015년 2월 기업들로부터 광고계약을 따내기 위해 설립한 광고기획 및 문화콘텐츠 제작 회사다.

최씨와 차씨가 모스코스를 내세워 포레카를 인수하려 했지만, 신생 회사로서 실적이 부족해 여의치 않게 되자 한씨를 압박해 지분을 강탈하려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차씨 측근인 송씨는 이 과정에서 한씨에게 '저쪽에서 막말로 묻어 버리라는 얘기도 나오고 컴투게더에 세무조사를 해서 없애라고까지 한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차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거나 최씨에 모든 책임을 미루며 검찰과 '진실공방' 중이다. 차씨는 앞선 공판에서 "최씨 지시대로 공동 인수 협상을 추진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jae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8 04: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