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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나이지리아 대통령 건강 악화?…영국서 치료기간 연장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무함마두 부하리(74)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영국에서 치료 기간을 연장키로 하면서 그의 건강 악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알자지라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부하리 대통령은 전날 의료진 권고에 따른 일련의 검진 때문에 나이지리아국회에 서한을 보내 영국에서의 병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구체적인 병명과 연장 요청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실 대변인 가르바 셰후는 "대통령이 어떠한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대통령의 건강이 공식 발표된 것보다 훨씬 악화했다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애초 의료 검진 차 영국에서 2주간의 병가를 보내고 전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육군 장성 출신인 부하리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속귀 염증에 따른 내이염으로 영국 런던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네 번째 도전 만에 2015년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1983년 쿠데타를 일으켜 민선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했다가 2년 만에 다시 쿠데타로 쫓겨난 전력이 있다.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6 18: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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