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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이어 반려견까지 떠나…신변비관 50대 극단 선택

송고시간2017-02-06 15:08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5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4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A씨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유서는 남아 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6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어머니와 동생, 13년간 키운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살다 1년 전 어머니를 여의었다. 넉 달 전에는 반려견 중 한 마리가 죽었다.

남은 반려견 한 마리도 나이가 많아 쇠약해지고 병들어 고통스러워하자 결국 A씨는 최근 한 동물병원에서 개를 안락사시켰다.

A씨는 평소 주변인들에게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고, 반려견들까지 죽은 뒤로는 몹시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hj9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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