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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 日다카타 에어백 품나…세계 2위 부상 노려

中기업에 인수된 '키세이프티시스템스'가 유력 인수후보
다카타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타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10명 넘는 사망자를 낸 결함 에어백 때문에 회사 존립이 어려운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가 중국 자본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카타는 제3자 위원회가 회사의 구조조정 스폰서로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키세이프티시스템스를 추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미시간에 있는 이 회사는 중국 부품업체 닝보조이슨전자가 1년 전 9억2천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위원회가 세계 에어백 1위 업체인 스웨덴 오토리브가 아니라 키세이프티시스템스를 구조조정 스폰서로 추천한 것은 오토리브가 다카타를 인수할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이 60% 넘어 반독점 규제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닝보조이슨은 왕젠펑이 2004년 세운 자동차 부품업체로 폴크스바겐과 포드, GM 등이 고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독일과 미국의 부품업체를 잇달아 인수했다. 다카타 투자는 조이슨에 가장 대담한 것이다.

세계 에어백 시장은 오토리브와 독일 ZF, 다카타 등 3개 업체가 지배하는데 키세이프티가 다카타를 인수하면 ZF를 제치고 단숨에 2위 업체로 부상한다.

에어백 모듈 매출은 2015년 기준 오토리브 50억4천만 달러, ZF-TRW 21억8천만 달러, 다카타 21억6천만 달러, 키세이프티 5억5천만 달러 순이며 그밖의 업체가 24억4천만 달러다.

다카타는 구조조정 위원회가 키세이프티를 추천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교체 에어백의 안정적 공급이 최우선순위라고 밝혔다.

키세이프티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팀을 이뤘다. 베인캐피털은 컨소시엄 지분의 30%를 차지한다. 일본의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사 다이셀도 제조 파트너지만 지분 참여는 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키세이프티는 다카타 인수에 성공하면 에어백과 안전벨트, 스티어링휠을 포함한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키세이프티는 조이슨 산하에서 독립 경영하고 있으며 다카타와도 직접 협상하고 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6 12: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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