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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木에 마을의 안녕 비나이다"…자연유산 67곳서 민속행사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명승서 열리는 행사 지원
전남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서 열린 당산제. [문화재청 제공]
전남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서 열린 당산제.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전남 화순에 있는 높이 27m의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3호)는 야사리에 마을이 형성되기 전부터 있던 나무다.

나라에 위태롭고 불운한 일이 닥치면 우는 소리를 낸다고 해서 예부터 신목(神木)으로 여겨졌고, 주민들은 정월 대보름이면 풍작과 행운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렸다. 올해도 10일 오후 6시 야사리 은행나무 앞에서 당산제가 열린다.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문화재청 제공]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당산제처럼 천연기념물이나 명승으로 지정된 자연유산에서 개최되는 민속행사 67건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자연유산 민속행사는 지난달 27일 '고흥 외나로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362호)에서 펼쳐진 신금마을 당산제를 시작으로 12월 2일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명승 제15호)의 미륵제까지 이어진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건, 전남·강원 각 9건, 충남 6건이 열린다.

서울에서도 4월 22일 '선농단 향나무'(천연기념물 제240호)에서 선농대제, 4월 28일 '서울 신림동 굴참나무'(천연기념물 제271호)에서 관악 강감찬 축제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을 신성하게 여겨 이를 대상으로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며 "산업화와 도시화로 사라진 민속행사를 계속 발굴해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6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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