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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구남매' 대한항공·흥국생명, 최하위팀 제물로 선두질주(종합)

송고시간2017-02-05 17:29

가스파리니·김학민·정지석 폭발…대한항공, 2위와 7점 차

흥국생명도 도로공사 제압하고 2위와 승점 7점 차로 벌려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인천을 연고로 하는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최하위 팀을 제물로 삼아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총 56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17승 10패)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매 세트, 중반까지는 양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강팀' 대한항공은 승부처에서 저력을 발휘했고 OK저축은행은 한 번 휘청이면 회복하지 못했다.

1세트 9-8에서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 송희채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다.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의 서브는 강영준의 손을 맞고 뒤로 흘렀다.

가스파리니의 강서브에 OK저축은행 수비진은 다시 흔들렸고, 대한항공 토종 에이스 김학민은 후위 공격을 꽂아넣었다.

대한항공은 3점을 내리 따내며 12-8로 달아났다.

이후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연거푸 득점하며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12-12에서 송희채의 서브 범실로 한 점 앞선 대한항공은 상대 강영준의 퀵 오픈을 한선수가 받아내자 가스파리니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한 걸음 더 도망갔다.

OK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모하메드 알 아치대디의 후위 공격은 김학민의 블로킹에 막혔다.

3점을 연속해서 얻은 대한항공은 15-12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15-13에서는 정지석이 후위 공격을 성공하고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17-13까지 달아났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OK저축은행이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였다.

대한항공 신인 레프트 김성민은 2세트 막판 코트를 밟아 23-19에서 오픈 공격으로 프로 첫 득점을 하고, 24-19에서 퀵 오픈으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대한항공 젊은 레프트 정지석이 돋보였다.

정지석은 3세트 16-15에서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서브 득점까지 올렸다.

대한항공은 18-15로 격차를 벌렸다.

정지석은 19-15에서 다시 한 번 서브 득점을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76.1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팀 합해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김학민(13점)과 정지석(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1 25-20 25-19)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49를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승점 42)을 7점 차로 밀어냈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의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얻은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이은 서브 득점과 러브의 화력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6-0으로 상쾌하게 출발한 흥국생명은 센터 김수지와 김나희까지 득점에 가담해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무릎 부상에서 벗어난 주전 세터 조송화의 경기 조율이 빛을 발하면서 흥국생명은 이렇다 할 위기없이 경기를 끝냈다.

러브는 양팀 합해 최다인 19득점 하며 주포 역할을 했고, 센터 김수지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다.

이재영도 13점으로 토종 주포의 힘을 과시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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