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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생각 같으면 누구와도 연대 마다하지 않을 것"

송고시간2017-02-04 16:28

"현재는 어느 정당에도 연연하지 않아…중국서도 동반성장에 관심 많아"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4일 "생각이 같으면 누구와도 연대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향 공주 찾은 정운찬 전 총리
고향 공주 찾은 정운찬 전 총리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충남 공주시 한 카페에서 지역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7.2.4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 한 카페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독자노선으로 갈 것이다. 현재는 어느 정당에도 연연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보다 개혁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새누리당보다 더 보수적인 정책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향 지인과 식사하고 선산에 가는 일정이 미리 잡혀 있었다"며 "국민의당에 연연했다면 행사에 반드시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 국가대개혁위원회(위원장 정동영 문병호) 출정식을 했다. 국민의당 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정 전 총리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인 그는 '동반성장 국가건설'에 대한 자신의 비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제가 (동반성장의 방법론으로) 제안한 초과이익공유제의 경우 일각에서 '사회주의 용어 아니냐. 시기상조다'라고 지적한다"며 "하지만 이 용어는 1920년대 미국에서 나온 개념으로, 그런 지적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달 중 중국 베이징에서 자신의 저서 '미래를 위한 선택, 동반성장'의 중국어 번역본 출판 기념회를 열기로 했다고 소개한 그는 "중국에서도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제 책을 공산당 교육용으로 많이 배부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전 총리의 미소
정운찬 전 총리의 미소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정운찬 전 국무총리 부부가 4일 대전 유성구 광수사를 찾아 전날 주지에 취임한 무원 스님과 환담하며 웃고 있다. 2017.2.4

앞서 정 전 총리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를 찾아 무원 주지스님과 환담한 데 이어 공주 선산을 찾아 성묘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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