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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푸리고 미세먼지 가득한 입춘…충북 산·유원지 '한산'

송고시간2017-02-04 13:57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인 4일 충북은 구름 낀 날씨 속에 유명 산과 유원지 등이 한산했다. 낮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해 포근했다.

속리산 문장대 오르는 등산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리산 문장대 오르는 등산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리산과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1천여 명의 등산객이 찾아 잔설이 있는 등산로를 걸으면서 피로를 떨쳐냈다. '서리꽃'이라고 불리는 상고대가 장관인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평소 주말보다 적은 수 백명의 등산객이 늦겨울 정취를 즐겼다.

소백산사무소 관계자는 "추위가 누그러졌지만, 잔뜩 찌푸린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기승하면서 등산객이 평소 주말 수준을 밑돈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법주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사찰에는 입춘 기도객이 몰려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한 채 가족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주택가 대문이나 기둥에도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 입춘방이 나붙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대통령 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는 관람객을 위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놀이 등을 즐기는 민속놀이 체험장을 무료 운영했다.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과일나무 가지를 자르고 비닐하우스 시설을 점검하는 등 농사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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