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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복합 소치 金' 프렌첼 "처음 찾은 한국, 좋은 예감"

한국 국가대표 1명이라는 이야기에 놀라며 "더 많은 선수 나오길"
지난달 월드컵 우승 뒤 기뻐하는 에릭 프렌첼. [EPA=연합뉴스]
지난달 월드컵 우승 뒤 기뻐하는 에릭 프렌첼. [EPA=연합뉴스]

(평창=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초인적인 체력과 담력이 필요한 노르딕 복합 종목을 부르는 또 다른 말은 '스키의 왕'이다.

일반인은 엄두도 못 낼 스키점프를 뛴 다음, 스키를 갈아 신고 크로스컨트리 10㎞까지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에릭 프렌첼(29·독일)이야말로 현재 명실상부한 '스키의 왕'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개인 노멀힐(NH) 금메달리스트인 프렌첼은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월드컵에서 여섯 번이나 1위를 차지해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림픽에서도 개인전 금메달 외에 소치 대회 단체전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단체전 동메달까지 목에 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노르딕 복합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를 찾은 프렌첼은 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처음인데 아주 좋다. 환경도 좋고, 힐도 훌륭하다. 좋은 예감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노르딕 복합 공식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한 프렌첼은 "이 좋은 곳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오늘 연습은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 내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동계 종목 저변이 넓은 독일에서 프렌첼은 유명 인사지만, 한국에서 노르딕 복합은 생소한 종목이다.

현재 국가대표도 박제언(24) 한 명뿐이고, 두 종목을 병행한다는 부담감에 선뜻 나서는 선수도 없는 실정이다.

박제언을 국제 대회에서 몇 번 만났다는 프렌첼은 유일한 국가대표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며 "노르딕 복합은 좋은 스포츠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을 거다. 지금은 그가 혼자지만, 더 많은 사람이 이 스포츠를 할거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노르딕 복합의 종주국은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이제까지 노르딕 복합에서만 13개의 금메달로 2위 핀란드(4개)보다 한참 앞선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일이 노르딕 복합 강국으로 도약했다.

월드컵 랭킹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독일 선수다.

프렌첼은 "우리 역시 오래 해 온 종목이다. 긴 전통을 가졌고, 좋은 트레이너도 많다. 두 개의 다른 스포츠에서 경쟁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 훈련하고 발전해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제 1년 뒤 평창에서 프렌첼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당연히 목표는 금메달이다. 내년에 다시 와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4 05: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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