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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LG 조성민 "kt팬 농성 소식 듣고 가슴 아파"

3점 슛 시도하는 조성민
3점 슛 시도하는 조성민창원 LG로 이적한 조성민(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창원 LG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온 조성민은 어색한 듯 옅은 미소를 띠었다.

조성민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유니폼을 받았다. 약간 어색하지만, 보는 사람마다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딸 생일이 3월 24일이라 등번호를 24번으로 택했는데, 아이를 업고 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성민은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을 지으려 노력했다.

취재진에게 새 유니폼이 어떤지 묻기도 했다.

그러나 부산 kt 팬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kt 팬들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조성민의 트레이드에 격분하고 있다.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경기에선 걸개를 걸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조성민은 "그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통합우승을 이루고 사직체육관에 유니폼을 걸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못 지키고 와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부산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창원에서 그 꿈을 꼭 이루겠다"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조성민은 "트레이드 발표 후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파하더라"라며 "일부러 힘든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제는 아픈 마음을 모두 떨쳐내고 코트 위에서 마음껏 플레이하겠다"라고 말했다.

새 목표에 관해선 "우선 6강에 진출하는 것"이라면서 "LG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팀에서 내게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자신 있게 슛을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9: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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