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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또 시끌시끌…교수회 "독선적 대학운영 못 참겠다"

"이른 시일 안에 총회 소집해 총장 신임 여부 물을 것"
지난해 4월 학사구조개편 반대 퍼포먼스 하는 인하대 학생들
지난해 4월 학사구조개편 반대 퍼포먼스 하는 인하대 학생들[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최순자 총장(64)의 대학 운영 방식을 놓고 지난해 교수, 학생들과 심한 갈등을 빚은 인하대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인하대 교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최 총장의 오만과 독선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가능한 이른 시점에 교수회 총회를 열어 총장 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해에도 교수와 학생들이 최 총장의 대학 운영 방식과 구조조정 강행에 반발해 집단 보직 사퇴와 단식투쟁 등 극한 대립 양상을 보였다.

교수회는 "총장의 즉흥적이고 근시안적 정책이 대학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며 "최근에는 방학기간을 틈타 교수업적 평가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했다"고 주장했다.

인하대는 지난달 23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교수들의 연구업적 평가기준을 높이는 관련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수회는 "교원의 취업규칙과 근무조건에 해당하는 규정에 대해 교수회가 여러 차례 절차적 불법성과 내용상 부당성을 지적했지만 무시당했다"고 비판했다.

인하대의 한 교수는 "외부기관에서 시행하는 대학평가 순위를 높이는데 매달려 무리수를 두고 있다"면서 "인프라와 연구비 확대에는 인색하면서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식으로 교수들을 몰아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캠퍼스 부지 매입을 놓고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립한 부분에 대해서도 "총장이 캠퍼스 부지 부분 매입과 전체 매입에 대한 입장을 수시로 바꾸는 행태로 인하대의 대외적 신뢰를 깨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인하대 관계자는 "교수업적평가규정 개정은 대학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그동안 교수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고 관련 절차를 적법하게 이행한 만큼 이제 교수들이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에 나서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 총장은 2015년 3월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자 두번째 모교 출신 총장으로 취임해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7: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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