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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후 7일만에 문 연 中증시…'돈줄죄기'에 0.6% 하락 마감

하루짜리 단기자금 대출금리 2.75%→3.1%…역레포 금리도 인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당국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후 첫 거래일부터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과 단기자금 금리를 연달아 올리면서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일 전 거래일보다 0.60% 떨어진 3,140.1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39% 빠진 1,909.79에,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한 CSI 300지수는 0.69% 하락한 3,364.49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달 26일 거래를 마친 후 춘제 연휴를 맞아 7일에 걸쳐 휴장하다가 이날 다시 개장했다.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중국 당국의 통화 긴축정책 움직임에 밀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7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2.25%에서 2.35%로, 14일짜리 금리는 2.40%에서 2.50%로, 28일짜리 금리는 2.55%에서 2.65%로 인상했다.

중국 당국이 7일과 14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레이먼드 양 ANZ은행 애널리스트는 "춘제 연휴 후 첫 거래일에 금리를 올린 것은 새로운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며 "인민은행은 한 번도 명확하게 이야기한 적 없지만 7일짜리 역레포는 비공식적인 정책금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단기자금을 빌려주는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대출금리도 인상했다.

하루짜리 대출금리는 2.75%에서 3.1%로, 7일짜리 대출금리는 3.25%에서 3.35%, 한 달짜리 대출금리는 3.6%에서 3.7%로 올렸다.

하이퉁(海通) 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단기자금 금리 인상) 움직임은 증시에 영향이 있었다"며 "우선 자금시장의 금리에 영향을 줬으며 앞으로도 긴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고조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우 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일상적인 긴축이 아니다"라며 "2010년의 긴축과 비교해보면 이번 긴축은 부동산부터 원자재까지 버블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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