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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정' 윤덕여호, 키프로스컵 대표팀에 지소연 발탁

김정미·김도연·심서연 등 베테랑 대거 발탁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4월 북한 '평양 원정'을 앞둔 여자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컵 예선의 리허설 무대로 삼은 키프러스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키프로스컵 참가할 23명의 여자대표팀 소집 명단을 3일 발표했다.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 전지훈련을 위해 영국으로 떠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지소연이 예상대로 대표팀에 뽑혔고, 공격수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선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공격수 박은선(이천대교)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또 오는 4월7일 북한과의 아시안컵 예선이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베테랑 선수들을 호출했다.

대표팀 세대교체로 한동안 빠졌던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와 수비수 김도연(인천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이 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윤덕여호는 12개국이 출전하는 키프러스컵에 북한도 참가하기 때문에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전력을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4월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세대교체는 잠시 보류하고 경험과 실력을 갖춘 현시점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했다"면서 "한동안 주축 선수들이 발을 못맞춘 만큼 키프러스컵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북한의 전력을 점검할 기회를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 컵에서 남북대결이 펼쳐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한국과 북한이 각 조 1위를 차지해 결승에서 대결하거나, 똑같이 3위를 기록해 7~8위전에 만나는 경우다. 북한의 전력을 고려하면 여자대표팀이 B조 1위를 차지해야 아시안컵 전초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NFC에 소집되고, 22일 키프로스로 출국한다.

◇여자대표팀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민유경(수원FMC)

▲수비수: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 (이상 인천현대제철), 신담영, 이은미, 김수연(이상 수원FMC), 심서연(이천대교), 홍혜지(고베아이낙)

▲미드필더: 장슬기, 이민아, 조소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소담, 최유리(이상 구미스포츠토토) 문미라, 권은솜(이상 이천대교), 강유미(화천KSPO)

▲공격수: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금민(서울시청), 정설빈(인천현대제철),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6: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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