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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시설물 53% 지진 취약…내진 보강 '부지하세월'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 내 공공시설물의 절반 이상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총 1천142개소 공공시설물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공공시설물은 46.7%인 533개소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어항시설이 176개소 중 20.5%인 36개소만 내진 보강돼 가장 낮은 보강률 기록했다. 항만시설도 84개소 중 32.1%인 27개소만 보강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늘에서 본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하늘에서 본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제주=연합뉴스) 지진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 보강 대상으로 지정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전경. 2017.2.3 [제주도 제공=연합뉴스]

건축물은 268개소 중 45.5%인 122개소가, 도로시설은 450개소 중 56.4%인 254개소가, 수도시설은 95개소 중 56.8%인 54개소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4개소 중 57.1%인 8개소가 각각 내진 보강됐다.

병원시설은 29개소 중 65.5%인 19개소가 내진 보강돼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도는 올해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도청 1청사 별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등 3개의 건축물과 성신교, 의귀교, 제2송천교, 영실교, 한라교, 한밝교 등 6개의 도로시설물에 대해 내진 보강공사를 한다.

올해 사업에만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원과 도비 19억2천400만원 등 총 30억2천4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은 609개소에서 600개소로 줄어 전체 내진 보강률이 47.5%로 0.8%포인트 높아진다.

도는 2020년까지 1천360억원을 들여 공공시설물 내진 확보율이 55% 이상 되도록 매년 내진 보강공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 확보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아직 2020년 이후 예산 투입 계획도 없어 언제까지 마무리될지 예측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문원일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은 "1988년 내진 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은 6층 이상이었으나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점차 강화하다 올해부터 2층 이상 건물로 더욱 강화됐다"며 "공공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제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5: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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