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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세진, 선발 출사표 "형과 같이 운동했어요"

인터뷰하는 kt 박세진[연합뉴스]
인터뷰하는 kt 박세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의 지상과제 '토종 선발투수진 구축'에 박세진(20)도 출사표를 던졌다.

좌완 박세진은 kt가 신생구단 혜택으로 우선지명권을 활용해 데려온 2016년 신인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지난해 1군 무대에도 올랐지만, 7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다.

박세진은 "작년에는 생각보다 직구 스피드가 안 나왔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왔다 갔다 했다. 무너질 때 크게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프로 2년 차가 되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스프링캠프에 참여 중인 박세진은 출국 전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하는 각오도 새롭게 다졌다.

그는 "작년에는 나이 많은 선배들이 많아서 긴장을 했다. 이번에 가면 그때보다는 긴장을 덜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에게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확실한 동기를 유발하는 자극제가 있다.

친형인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이다.

역투하는 박세웅[연합뉴스 자료사진]
역투하는 박세웅[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세웅은 원래 kt 소속이어서 박세진의 직속 선배가 될 뻔했지만, 2015년 트레이드로 롯데로 팀을 옮겼다. 작년에는 선발로만 27경기 등판(7승 12패), 롯데의 확고한 토종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박세진은 늘 자신의 인터뷰에서 형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박세진은 형의 존재 덕분에 아주 특별한 데뷔를 했다.

그가 작년 4월 27일 수원 홈구장에서 kt의 구원투수로 처음 등판했을 때 박세웅은 상대편인 롯데의 선발투수였다. 이 경기는 KBO 최초의 한 경기 형제 투수 맞대결로 기록됐다.

박세진은 "올해는 형과 같이 선발로 나와서 잘 던지고 싶다. 그러면 형도 좋고 저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세진은 작년 시즌 종료 후 캠프를 준비하면서 형과 함께 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형이 연습하는 것, 던지는 것을 가르쳐줬다. 웨이트 운동도 같이했다"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경쟁에서 형에게 뒤처질 마음은 없다.

박세진은 "늘 형보다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매일 야구하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일단 그는 캠프에서 구속을 시속 143∼145㎞까지 끌어 올리고, 제구력도 안정적으로 가다듬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복이 컸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떠올리며 "안정적인 선수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4: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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